국제탁구연맹 (ITTF) 오기무라 이치로 회장은 21일 박철언 체육 청소년부장관을 방문, 오는 93년 제42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를 남북한이 공동 개최해줄 것을 제의했다.
박 장관은 『세계 탁구 대회의 공동 개최를 위해 오 는7월 재개될 남북 체육 회담에서 올림픽 단일 팀 구성과 함께 주요 의제로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오기무라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5월말 평양을 방문, 김유순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만났는데 북측으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