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미사일 확산금지/중국,국제조약 가입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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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중 미 차관 밝혀
【북경 AFP·AP=연합】 중국은 핵과 미사일 확산금지에 관한 두 국제협정에 서명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중동에 대한 무기판매를 중지한다는 확약은 하지 않았다고 레지널드 바솔로뮤 미 국무부 국제안보담당 차관이 18일 말했다.
바솔로뮤 차관은 중국 당국자들과의 3일간에 걸친 회담을 마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 6위의 무기수출국인 중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미사일기술통제제도(MTCR)의 준수문제를 신중히 검토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바솔로뮤 차관은 3일간의 북경회담이 무기확산에 관한 중대한 의견차이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중국의 시리아에 대한 M­9 미사일 판매와 파키스탄에 대한 M­11 미사일 판매문제가 장시간 논의됐으나 중국측으로부터 거래중단의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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