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2년 월드컵 아주 개최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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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리스본 AFP=연합】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되어야하며 그 다음 대회 개최지는 남아공이 되어야 한다고 후앙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5일 주장했다.
아엘란제 회장은 이날 포르투갈의 아베리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대회는 지금까지 유럽·중남미에서만 열려왔으며 94년 대회 개최지도 북미지역으로 정해졌다』고 전제, 『이제는 아시아·아프리카에서도 대회를 열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꿈은 경제적으로 강력하며 인구도 많고 축구열기도 높아져가고 있는 아시아대륙에서 월드컵대회를 갖는 것』이라면서 2002년 월드컵은 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되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인종문제만 해결되면 2006년 대회는 남아공에서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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