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단자사 여신정리/내년까지 점전적 추진/재무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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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권업계 건의 수용
재무부는 단자사의 기능개편을 점진적으로 해달라는 증권업계의 건의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재무부는 14일 증권감독원등의 증시제도개선 건의와 관련,『시중 실세금리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은행에서도 이같은 건의가 있었다』며 『내년 6월까지 정리토록 돼있는 전환단자사의 여신정리를 올해는 보다 적게,내년에 많이 하도록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은행·증권회사로 전환하는 8개 단자사들은 올해안에 여신을 절반,내년 6월까지 나머지 절반을 정리하는 식에서 올해는 3분의 1 내지 4분의 1만 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점진적으로 정리하는 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재무부는 또 완전히 없애도록 돼있는 잔류단자사의 자기발행어음 업무와 절반으로 축소토록 돼있는 어음관리계좌(CMA) 업무도 올해에는 일부만을 축소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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