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호의원 수사/정부에 중지 요청/김대중 신민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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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주=정순균기자】 신민당의 김대중 총재가 12일에 이어 13일 다시 후보공천헌금 수수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김봉호 사무총장의 건과 관련,정부에 선거중 수사중지를 공식 요청하고 나섰으나 민자당측은 사실규명을 위한 수사를 촉구해 이 문제는 여야간의 주요 선거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총재는 13일 공천비리내사와 관련,『검찰이 혐의사실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사실을 내사과정에서 유포시키는 것은 선거과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수사가 꼭 필요하다면 선거가 끝난 뒤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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