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축구 기량 탄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리스보아(포르투갈)=연합】코리아 청소년 축구팀이 벤피카 2진을1-0으로 물리침으로써 다섯 차례의 연습경기를 모두 끝내고「베스트11」을 확정했다.
오는 15일 새벽(한국시간)시작되는 제6회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에 대비, 현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있는 코리아 청소년 축구팀은 9일 새벽 벌어진 벤피카 2진과의 최종연습경기에서 후반10분쯤 김정만이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코리아는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3승1무1패의 호성적으로 끝내 8강 진출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코리아팀은 1백여 교민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벤피카 팀 보조구강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상대의 압박수비를 뚫지 못하고 공·수의 연결도 이루어지지 않아 고전했으나 후반 10분쯤 조진호의 슛이 수비에 걸러 나온 것을 김정만이 중거리 슛, 결승점을 뽑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