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외고 내신반영 높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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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에 이어 경기 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도 2008학년도 입시부터 내신성적 반영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영어 및 구술.면접 등 모든 시험 문제도 공동으로 출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도내 9개 외고와 청심국제고 교장단과 협의해 '2008학년도 경기지역 외고.국제고 신입생 입학전형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경기 지역 외고와 청심국제고는 공동출제위원회를 구성해 영어 듣기와 독해, 구술.면접시험, 학업적성검사 등 입시 문제를 공동 출제해 학교별로 그중 일부를 선택할 계획이다. 지금은 경기도 내 3개 공립 외고(수원.성남.동두천)만 공동 출제한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교사도 문제 검토위원으로 참여시켜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시험문제는 시험이 끝난 뒤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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