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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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민족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한 종합적인 전시회「비무장지대 예술문화운동 작업전」이 오는 l9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3백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비무장지대의 의미를 회화 조각 설치 도예 등 미술분야는 물론, 음악 무용 영상 비디오 등 다양한 예술장르로 표현한 작품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3년 전부터 비무장지대를 민족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문화예술운동을 추진해온 「비무장지대 예술문화운동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 협의회는 전시기간 중 발기인총회를 갖고 이 운동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번 전시회의출품작들이 판매될 경우, 판매가의 40%를 협의회기금으로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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