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자 대출규모/5조3천억 줄듯/대우경제연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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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 한햇동안 단자사의 대출은 총 5조3천4백45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단자사로부터 급전을 많이 끌어다썼던 기업들,특히 그중에서도 제조업체들은 심한 자금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대우경제연구소는 올해 단자사의 수신증가율이 지난해 수준이라고 가정할 때 금년중 한국투금등 8개 업종전환 단자사는 5조3천8백33억원,동양·중앙투금 등 잔류단자사는 2조2천5백17억원 등 모두 7조6천3백50억원의 여신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단자사 여신중 「꺾기」비율이 30%선에 이른다고 볼때 실제 여신 감소규모는 올해 5조3천4백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잔류사들도 CMA(어음관리계좌) 한도 축도,자기발행어음 폐지 등으로 여신규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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