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휴전감시/일 자위대 파견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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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 일본정부는 캄보디아 사태해결후 발족될 유엔 캄보디아 잠정기구(UNTAC)에 자위대 요원을 파견,휴전감시와 함께 수송·보급·의료 등 후방지원 업무를 맡도록할 계획이라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 외무성을 중심으로 검토작업에 들어간 캄보디아 평화유지 유엔협력안에 의하면 일본은 유엔대기군을 보유한 스웨덴등 북유럽 제국과는 달리 지리적으로 캄보디아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장차 추진될 평화유지활동에 적극참가키로 구체안이 마련되는대로 여야간 협의를 거쳐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강력히 밀고나갈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일본은 지원범위를 군사와 문민부문으로 나눠 군사부문의 경우 5백명 내지 8백명 정도의 비무장 보병대대를 보내 휴전감시는 물론 수송·보급·정비 및 보수·통신·의료 등의 후방지원 업무에 종사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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