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장 선출방법 개정/민교협 “직선 분쇄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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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민교협·공동의장 김진균 서울대교수등 3명)는 1일 오후 최근 정부가 국·공립대 총·학장 선출에 있어 학부모·동창 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과 관련,성명을 내고 『이는 각 대학에서 관행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총·학장 직선제를 분쇄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민교협은 『총·학장 선출시 학부모등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외견상 진전된 조치로 보이나 이는 학생·교직원들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술책』이라며 『정부가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철회할때까지 학원 민주화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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