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등 공해 배출 백65곳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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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환경처는 31일 4월 한달 동안 전국의 환경 오염 업소 2천3백22곳에 대한 단속 결과 오염물 처리 방지 시설을 정상 가동치 않거나 배출 기준을 어긴 3백38곳을 적발, 1백65곳을 고발하고 92곳에 대해 조업 정지시키는 등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소 중 삼화기업 (천안시 두정동)·한일 시멘트공업 (충북 단양군 매포읍)·신성화학 (부산시 학장동)·(주)통일 (창원시 외동)·대구 염색 공단 2차 단지·(주)유공 울산 정유 공장 등 1백9곳은 허용 기준치가 넘는 먼지 폐수 등 오염 물질을 배출해왔다는 것이다.
또 (주)대림화학 (진주시 상평동)·덕은산업 광양 공장·남일피혁 (전남 담양군 고서면)·대한제강 (부산시 신평동) 등 45곳은 오염 물질 처리를 위한 방지 시설을 정상 가동치 않았고 대우자동차 (대전시 대화동)·럭키금성 온산공장·대풍유화 (울산시 부곡동)·코오롱유화 (울산시 부곡동)·조양산업 (울산시 매암동) 등 44곳은 산업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섞어 처리하거나 야적 상태로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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