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세계 최초 '자궁이식' 성공되나?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초로 자궁이식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자궁결손에 의해 임신을 하지 못하던 많은 여성들에게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뉴욕다운타운 병원측은 16일 6년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도됐으나 실패한 자궁이식술을 곧 시행할 계획이며 만일 성공을 거둔다면 자궁적출술 등에 의해 자궁이 없는 여성도 임신이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외에 자궁이 손상을 입었거나 선천적 기형에 의해 비정상적 자궁 결손이 있었던 여성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현재 아이를 갖기를 원하나 가질수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수술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수술을 주관하는 프라이오 박사는 아이를 낳고자 하는 여성의 선천적인 강한 욕구를 채울수 없는 여성에 대해 이번 수술이 이들의 바램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더욱 많은 동물 실험후 인체 대상 수술을 시도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와 같은 수술이 태아와 여성 모두에게 도움보다는 위험이 클 것이라는 주장도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술이 올 연말 쯤 시도될 예정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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