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세운상가일대 7만여평 「주상복합건물」단지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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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도심재개발지구인 청계천세운상가주변 장사동·산림동·인현동 일대가 94년까지 아파트와 상가·사무실 등이 함께 들어선 주상 복합건물 시범단지로 개발된다.<지도>
서울시는 27일 지주들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그 동안 재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청계천 세운상가 도심재개발구역(7만5백평)을 업무·주거용 복합건물단지로 집중 개발키로 하고 대한주택공사와 도시개발공사를 사업자로 선정하는 한편 사업촉진을 위해 새로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의 용적률을(대지면적에 대한 연건평비율)1천%까지 허용, 이중 6백70%는 상가·사무실용으로, 3백30%는 국민주택규모의 소형아파트로 각각 배정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단지내에 운동장이 없는 학교·병원·공공시설 등을 함께 마련, 소형주거권역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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