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폭락… 6만t 수매/내달말부터 ㎏당 9백95원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농림수산부는 27일 과잉생산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는 마늘값 안정을 위해 모두 6백35억원을 들여 햇마늘 6만t을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수매하기로 했다.
수매가격은 지난해 예시된 하한가격인 ㎏당 9백95원으로 정부와 생산·출하약정을 맺은 농가들의 재배물량을 사들이게 된다.
정부가 이렇게 수매에 나선 것은 올들어 마늘생산이 대폭 늘어 햇마늘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중품 ㎏당 도매시세가 15일 현재 9백97원(전국 평균)으로 작년 이맘때(3천7백50원)의 거의 4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폭락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