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환매체 금리/18%까지 높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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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권사 수신상품인 거액환매채(RP) 금리가 사실상 자유화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가 법인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는 거액 RP(거래금액 5천만원 이상) 금리는 최근 시장금리수준인 연 18%선에 이르고 있다.
거액 RP금리는 증권감독원에 의해 3∼6개월짜리는 연 13%,6개월 이상은 연 14.5%로 규제되고 있으나 증권사들은 이같은 금리조건으로는 자금을 끌어들일 수 없다고 판단,이면계약을 통해 실세금리를 보장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당국은 실세금리에 의한 이같은 채권매매(완매)를 불공정거래행위로 간주,지금까지 강경하게 대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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