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국인삼 엑기스/유해농약 BHC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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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강진권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입돼 부산항에서 통관대기중인 중국산 인삼엑기스에서 기준치의 1백8배나 되는 농약잔류량이 검출됐다.
23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18일 경기도 파주군 조리면 봉일천리소재 불로인삼(주)(대표 김명호)이 들여온 수입 중국산 인삼엑기스 2천㎏(수입가 4만2천9백52달러)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을 금지시킨 농약인 벤젠 하이드로 클로이드(BHC)가 보사부기준치(0.2PPM)의 1백8배인 21.689PPM이나 들어있다는 검사결과를 22일 대전 한국 인삼연초연구소로부터 통보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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