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대만 등 3국의 농협은 미국등 쌀 수출국들의 시장개방압력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23일 농협중앙회는 일본·대만 등이 함께 참여하는 극동농협협력위원회(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기구)가 24일 대만의 대중시에서 열려 『쌀을 포함한 전통적 기본농산물은 3국 소농들의 주소득원으로 농민생존에 직결되기 때문에 수입자유화 대상에서 예외적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힌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이 위원회 의장인 한호선 농협중앙회장이 임시소집한 것으로 일본 전국농협회장,대만 농민회장 등이 참석하게 된다.
3국 농협회장들은 이날 이와 함께 상호 인사교류 협정을 체결,농수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한 상호 기술교류 등을 다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