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무단 점용 건축공사 2천3백58개소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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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건축공사를 하면서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한 2천3백58곳의 공사현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7일부터 건축연면적 2백평 이상 되는 시내 1만8천10곳의 건축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도로 무단 점용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2천3백58곳이 도로 사용 허가 면적을 초과하거나 허가 기간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위반 건축물의 건물주에게 모두 2억6천여만원의 도로 점용료를 추징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도 도로를 무단 점용하거나 건자재를 무질서하게 방치, 시민통행과 교통에 불편을 주는 건축 공사장에 대한 순찰 점검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적발된 건축주 중 고액 추징금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영문(인사동49의1)▲광주고속(서린동60)▲김기준(갈월동92)▲강만수(한강로2가346의1)▲윤항빈(장안동374의1)▲한혜수(창천동503의8)▲조창인(등촌동505의2)▲김영환(등촌동652의12)▲김찬욱(반포동1l2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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