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축구 활성화 청신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비인기 종목인 미식 축구의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대학팀 위주로 결성되어 있는 미식 축구가 올해 체육과학대·수산대·금오공대의 창단과 함께 21개 대학팀으로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에 강원대·한림대팀이 결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과 함께 졸업생들로 구성된 한양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 OB팀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팀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산재해있는 3만여명의 각 대학 OB들의 활동이 두드러져 협회는 오는 92년에 일본 원정 경기를 추진중이며 미식 축구 붐 조성을 위해 미국 대학 팀 초청 계획도 검토 중에 있다.
고승옥 서울시 아메리칸풋볼협회장은 지난주 91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 미식축구의 대중화에 최우선을 두어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지난해부터 각 대학으로부터 창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 회장은 체육회가 맹단체로 재 가입하기 위해 입회추진기구를 신설, 연관 사업 및 활성화에 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6년 설립된 아메리칸풋볼협회는 체육회 가맹 단체로 있다 지난 55년 3개시·도지부가 결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명당했으며 현재 서울·부산·대구지회를 두고 있다.<장훈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