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팀에 고전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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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윤명찬 북한축구팀 임원=『한국이 올림픽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나 태국팀에 약간 고전하게 될 것이다.
세계청소년축구 단일팀의 북측 임원으로 한국과 필리핀의 예선전을 참관한 윤명찬 북한 축구협회기술담당상무위원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윤 위원은 또 한국이 남은 경기 중 말레이시아보다는 태국과의 경기에서 다소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태국팀이 전통적으로 짧은 지역에서의 패스에 능하며 상대를 피곤하게 만드는 특징을 갖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태국의 특기가 서울에서보다는 콸라룸푸르에서 있을 2차 리그에서 더욱 잘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은 또 한국선수들 중 해트트릭을 기록한 서정원의 기량이 발군으로 필리핀 선수 중에는 막을 선수가 없었으며 이기범과 노정윤의 허리, 나승화의 오버래핑도 매우 돋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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