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통솔 장교 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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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태릉국제사격장의 과다한 사대 독점사용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사격훈련대의 강철호(40) 중령이 이번 월드컵 대회기간 중에는 납득할 수 없는 고압적 행태로 외국선수단으로부터도 구설수.
사격 훈련대를 통솔하고있는 강씨는 4백여명의 각 국 선수단이 몰려있는 사격장에서 유독 혼자만 군복에 지휘봉을 든 채 「근엄하게」(?)활보, 외국선수들이 『여기가 군부대냐』고 우리임원들에게 물어온다는 것.
한편 태릉사격장은 1일에도 부근 경희대 등에서의 학생시위로 인한 최루가스가 이틀째 날아들어 선수단이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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