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성균관장에 재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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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김경수 성균관장(70)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륜동3가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성균관·유도회총본부 91년도 정기총회에서 경선투표 끝에 임기3년의 새 관장으로 재선됐다.
재적대의원 7백38명중 6백20명이 참가한 이날 총회선거에서 김 관장은 3백59표를 획득, 2백60표를 얻는데 그친 경선자 최근덕씨(58·현 성균관부관장)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관장은『그 동안 쌓아온 관리자로서의 경륜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임기 중 전통유교문화를 계승할 차세대 육성, 유학의 현대화에 주력할 것이며 사회세력화를 통한 유림의 위상 강화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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