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미쉐린 사 1만6천명 감원 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세계 최대의 타이어 메이커인 프랑스의 미쉐린 사는 내년 말까지 1만6천명의 대규모 감원계획을 최근 발표.
미쉐린의 이같은 감량 경영방침은 작년 중 9억4천만달러 규모의 적자 때문.
불과 한해전인 89년 4억7천3백만 달러의 순익을 냈던 미쉐린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16억 달러를 들인 미 유니 로열 굿리치 사와의 합병에 기인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대륙에서의 자동차 판매 부진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