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철 금강장사 "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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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체급별 장사씨름>
프로 입문 8개월의 신예 연승철(23·조흥금고)이 백전노장 구봉석(29·현대) 을 꺾고 민속씨름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조흥금고에 입단한 이후 52회 대회부터 3연속 5품에 그쳤던 연은 20일 태백시 KBS홀에서 개막된 제55회 체급별 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결승전에서 프로선수 중 최고령자인 민속 원년 선수 그를 잡치기 두 판과 밀어 치기로 가볍게 모래판에 뉘어 3-0으로 완승, 첫 정상에 올랐다.
연은 이로써 이 달 초 팀을 새로 맡은 김병철(김병철) 감독에게 프로무대 첫 우승의 영광을 안기면서 상금 3백 만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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