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동 무전 연락/아주대생 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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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수원=정찬민기자】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20일 시위중인 학생들에게 무전기를 이용,경찰의 이동상황 등을 알려준 아주대 최모군(19·기계공학2)을 집시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있던 같은 학교 박경이양(20·심리학3),경기대 이주영군(21·사회복지학4)등 2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박양은 19일 오후6시쯤 수원시 우만동 아주대 정문앞 인근 우만아파트 15층 옥상에서 시판용 맥슨 무전기를 이용,교내에서 4·19기념대회를 갖고 교문밖으로 진출해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에게 경찰의 병력·위치 등을 알려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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