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춤 무대 기지개 "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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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바탕 골 무용 제와 현대 춤 작가 l2인 전이 잇따라 열려 제철을 맞은 춤 무대가 더욱 풍성하다.
바탕 골 소극장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무용 제는 광주무용 아카데미 초청 공연(19∼2l일), 현대 무용 공연(23∼25일)으로 이뤄질 예정. 광주 무용 아카데미는 송건호씨의『거듭나기』등 두 편의 창작발레를 선보인다.
현대 무용 공연에서는 23일 툇마루 무용단이 최성숙씨의『새』, 임지형 무용단이 조소희씨의『우연한 여행자』를 펼친다. 24일에는 동랑 댄스 앙상블이 딸을 윤락가에 팔아 넘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동수씨의『아버지와 딸』을「행복」「유혹」「파멸」「살인, 죽음」등 4강으로 표현하며 밀물 현대 무용단은 하은정씨의『어린 왕자처럼』을 공연한다. 25일은 서울 현대 무용단 최경실씨의『그림자 장미 그림자』, 로고 무용단 김지영씨의『존재의 슬픔』.
25∼27일 한국 현대 춤 협회가 주최하는「한국 현대 춤 작가 12인전」은 올해가 다섯 번째로 현대무용·발레·한국무용 분야의 30대 젊은 안무가들이 각각 15분 정도 길이의 신작들을 문예회관 대 극장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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