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설기현 맞대결 무산 아쉬움 달래준 '레딩 팀 닥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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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ESPN 화면 캡처


31일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27.레딩FC)의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딩FC전의 중계방송 중 남성 축구팬을 사로잡은 여성 팀 닥터가 화제다.

전반 42분 맨유의 오른쪽 풀백 웨스 브라운이 강하게 걷어찬 볼이 레딩의 중앙 미드필더 시드웰의 가슴과 복부를 강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이때 부상 선수를 살피기 위해 레딩의 팀 닥터가 화면에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출중한 미모의 레딩 팀 닥터의 순간 노출은 곧바로 국내 인터넷계를 뜨겁게 달궜다. 그녀의 미모에 반한 시청자들이 실시간 검색창에 '그녀가 누구냐'며 질문을 쏟아냈다. 30일 사망한 이라크 전 대통령 사담 후세인 검색어를 잠시지만 앞지르기까지 했다.

레딩FC의 홈페이지엔 레딩의 선수 치료를 담당하는 피지컬 트레이너(물리요법사는 모두 4명.총 책임자인 욘 페르덴과 피트 라이언 그리고 클레어 라이언과 헬렌 에드워즈가 맡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선 클레어 라이언과 헬렌 에드워즈 중 누가 그녀일지 추리가 이어지는 등 밤새 인터넷은 떠들썩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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