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용기·추가화 중국 부총리로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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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AP=연합】 중국 전국 인민대표대회는 8일 상해시 개혁파 시장 주룽지(주용기·62)와 국가계획위원회 주임이며 국무위원인 쩌우자화 (추가화·64)를 부총리로 임명,최고 지도부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첸치천(전기침)외교부장을 쩌우자화 후임으로 국무위원에 임명했다.
주룽지는 3년동안 상해시장을 역임하면서 침체에 빠진 관료주의 체제를 분발시켜 효율성을 증대하려했던 실용주의자로서 명성을 얻고 있으나 아직 그의 정치적 소신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식통들은 전인대가 당초 야오이린(요의림·74) 부총리와 우쉐첸(오학겸·70)부총리를 제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치적 불안정이라는 인상을 피하기위해 이들을 그대로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으며 톈지윈(전기운)부총리도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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