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빠진 레딩 첼시와 2 - 2 비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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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설기현(27)이 속한 레딩이 행운의 동점골로 막강 첼시를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레딩은 26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 빌리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5분 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딩은 1-1로 맞선 후반 26분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40분 첼시의 수비수 애슐리 콜이 걷어낸 볼이 마이클 에시엔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행운의 무승부를 얻어냈다. 설기현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는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은 저메인 디포의 2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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