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그 성공 비화-행크 휘트모어 지음|김석희 옮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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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CNN은 미국의 유선 TV 방송 네트워크로 24시간 뉴스만을 방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0년 「세계 제일의 공상가」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테드 터너가 출범시킨 이 매체는 오늘날 미국 내 가입자만 5천3백만명, 해외에서도 7백만 가정과 25만개 호텔에서 시청되는 세계굴지의 뉴스 전문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미국 중심적인 기존 방송 매체와는 달리 세계 뉴스 중심으로 보도한다는 것이 CNN의 경영 방침. 유명한 캘린저호의 공중 폭발 장면, 중국 천안문 사태, 다국적군의 바그다드 공습 등 방송사에 길이 남을 세기적 대 특종도 CNN의 이런 경영 방침이 이루어낸 개가였다.
『 CNN,그 성공 비화』는 CNN이 출범 당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의 뉴스 왕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비사들을 기록하고 있는 논픽션. 10년에 걸친 CNN의 드러매틱한 발자취와 창설자 터너를 둘러싼 흥미 있는 이야기들이 저명 방송인들의 인터뷰와 함께 6개장에 나뉘어 실렸다.
국제 언론 문화사 발행, 4백24쪽, 4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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