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한 투자 감소/작년보다 금액 44%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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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점점 줄고 있다.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인가된 외국인투자는 49건·1억1천8백68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55건·2억1천2백11만4천달러)보다 건수로는 10.9%,금액상으로는 44%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미 뒤퐁사의 대규모 투자인가(7천7백만달러)가 있긴 했지만 작년의 월평균실적과 비교해도 투자금액은 11% 줄었다.
재무부는 투자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걸프전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란 일시적 요인에다 임금·금융조달과 공장입지 확보 등의 어려움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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