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친 탈영 의경/검거하고도 묵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새벽 방범근무도중 근무지를 이탈,승용차를 훔쳐 몰고가던 의경을 경찰이 공포까지 쏘며 총격전을 벌여 붙잡았으나 사건을 보고조차 하지 않은채 은폐해 말썽이 되고 있다.
18일 오전 3시쯤 서울 상봉2동 동부시장앞에서 방범근무하던 중랑경찰서 소속 박용희의경(21)이 근무지를 이탈,흰색 프레스토승용차를 훔쳐 2㎞쯤 몰고가다 순찰차의 불심검문을 받았으나 그대로 달아나 경찰은 공포탄 2발을 쏘며 1㎞쯤 추격전을 벌인 뒤 박의경이 길가의 도로표지판을 들이받아 붙잡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