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신규대출 억제로 시중의 자금사정이 급속히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단자회사들도 대출한도가 거의 바닥나고 자금유입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여신을 사실상 전면 중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28일 단자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월말이 다가오면서 부쩍 늘고 있는 기업의 자금수요가 단자사대출창구로 몰리고 있으나 단자사들이 대부분 기업어음(CP)의 매출부진등으로 대출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대출한도마저 거의 소진돼 기업들의 대출요구를 거절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