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주차료 등 50% 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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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내년부터 자원봉사를 많이 하는 대전시민들은 공영주차장과 공원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대전시는 9일 "현재 2만6천여명인 자원봉사자를 내년에는 5만명 수준으로 늘려 각종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인센티브제를 주는 방안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3월까지 '대전시 자원봉사 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 사회복지.환경보호.질서계도 등 자원봉사 활동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한 뒤 봉사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와 5개 구청에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연간 봉사활동 실적이 1백시간을 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마일리지(가산점)증을 발급키로 했다. 마일리지증을 지참한 사람들은 공원을 비롯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체육시설.문화시설.주차장.청소년 시설 등을 이용할 때 요금을 50% 할인받게 된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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