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4∼5천만불 원조 검토/약품·생필품등 구호물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유엔등에 지원가능품목 문의/한적,국적에 20만불 이미 전달
정부는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국민들을 위해 의약품과 이유식등 유아용식품 및 생필품등 4천만∼5천만달러 어치를 이라크에 제공할 것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유엔등에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가 해제됐는지의 여부와 지원 가능품목등을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이라크에 치약·치솔등 생필품이 들어있는 평화의 주머니 2만개를 보낼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ICRC(국제적십자사)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의료구호활동을 위한 지원자금 20만달러를 지난 14일 국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다음주초 다시 20만달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