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이라크 금수조치 완화/유엔안보리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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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엔본부 로이터=연합】 유엔안보리 제재위는 22일 이라크가 기근과 질병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유엔의 한 보고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식량 및 관계품목에 대한 금수조치를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제재위원들이 말했다.
안보리 제재위의 이같은 결정은 공식적인 동의절차를 거쳐 22일 오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제재위는 또 이라크내 반군지역에도 식량등 구호물자를 보내기 위해 발표문에 『이라크 전역에서 모든 민간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도적 사정이 있다』는 내용을 명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라크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제공되는 물품의 반입과 배급을 유엔이 감시하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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