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완결 7편 제목 '죽음의 성도'로 결정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인 초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최종편인 7편의 타이틀 제목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로 결정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해리 포터 시리즈를 발간해온 영국 블룸스베리 출판사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출간할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완결편의 제목을 이같이 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작 6편까지 전세계적으로 3억 이상 팔렸으며 63개국어로 번역됐다.

작가인 조앤 롤링(41)은 해리 포터의 성공으로 영국에서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는 여성 부호가 됐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도 개봉될 때마다 히트를 거듭하고 있으며 5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내년 공개를 목표로 촬영 중이다.

롤링은 최근 자신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http://www.jkrowling.com)에 올린 일기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가 되는 꿈을 꿨다고 고백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해리 포터가 마지막편에서 살해될 가능성을 일찍부터 예고해 독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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