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제도개선 토론회/선거 정치자금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자당은 16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정치풍토 쇄신 제도개선 대토론회를 열고 선거제도·정치자금·국회운영제도 개선문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윤근식 교수(성대)는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의원수의 반은 인물선거인 다수선거제에 의해 직접 선출하고 나머지 반은 정당들의 전국구 구속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선출하는 혼합형태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하고 『선거구제도는 지자제가 도입된만큼 인구비례원칙에 따라 지역구에서 1∼4명을 선출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세일 교수(서울대)는 『음성적 정치자금을 막기 위해 시급한 것은 국고보조의 확대이며 그 규모는 최소한 현재의 10배 이상 증액하고 배분은 국회의원 수보다 정당별 득표수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