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계우슈선수권, 김귀종·정성훈 나란히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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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한국이 마카오에서 열린 제7회 세계 우슈선수권 대회에서 금2.은3.동2개를 차지했다.

김귀종(28.영주시청.사진)은 7일 마카오 이공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산서우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바하랴딘 살리모브를 2-1로 꺾고 우승,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남자 65kg급의 정성훈(22.경기도 체육회)도 하산 타머(이집트)를 2-0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귀종은 "앞으로 우슈 홍보 차원에서 무술영화에 출연하거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정성훈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52kg급 우승수(24.경기도 우슈협회)와 56kg급 차준열(27.경기도 체육회)은 각각 중국 선수에게 져 은메달에 그쳤다.

홍콩=이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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