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합작 무역센터 건설/30층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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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에 94년 완공/한국 12기업 참여
【서울=내외】 소련과 한국의 12개 대그룹이 합작투자로 모스크바에 한소 무역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모스크바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럭키금성·삼성·대우 등 한국의 12개 기업이 참여,건설될 이 한소 무역센터는 올해에 착공되어 4년후인 94년에 준공될 예정인데 30층 규모의 무역센터와 2동의 주택,백화점,전시장,호텔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건물로 건설될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달 중순이나 하순에 두개의 한국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이 센터의 건설위치를 확정하게 되는데 건설비용만도 3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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