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만납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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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 선수단 오늘 귀국>
【삿포로=신동재 특파원】91동계 유니버시아드가 10일 오후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93년 폴란드 자코벤시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열전 9일의 막을 내렸다.
3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기훈(김기훈)의 쇼트트랙 4관 왕 등에 힘입어 금5·은 2·동메달 2개로 일본(금11·은9·동9) 소련(금6·은10·동6)에 이어 사상 처음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종합 4위(금4·은1·동6)를 마크한 북한과 폐회식이 끝난 후 함께 퇴장, 남북한이 한민족임을 또다시 확인하는 등 삿포로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개최 국 일본과 남북한을 위한 한마당 축제가 됐다.
한편 한국선수단 본진 34명은 11일 오후 홋카이도 지토세 공항을 출발, 김포공항에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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