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통한 특수 22억불/무공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품목별론 합섬직물·자동차 유리
걸프전 종전에 따른 전후특수는 상당량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통한 중개무역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규모는 총 22억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두바이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경우 전후 복구사업이 상당기간 지속됨에 따라 신용장 개설 및 화물기착이 두바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라크의 경우도 두바이→이란을 통한 수입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되는 전후특수는 품목별로 합섬직물 7억달러를 비롯,자동차 2억5천만달러,자동차부품 1억6천5백만달러,컬러TV 1억달러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표 참조>
무공측은 두바이를 통한 중개무역이 쿠웨이트등 전쟁당사국의 사정에 따라 6개월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오는 5월말 두바이 현지에서 한국상품 종합전시회를 개최,신규바이어 발굴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