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란 첫 금 감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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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91 대만국제여자 레슬링 대회(6∼7일·타이베이)에 처녀 출전한 한국은 75kg급의 전경란 (체육과학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9일 알려 왔다.
유도선수 출신인 전은 1차 전에서 대만의 예메이치에게 37초만에 폴승을 거둔 뒤 일본의 후나코시 미쓰코와의 결승전에서도 3분10초만에 역시 폴승을 거둬 첫 국제대회 출전에서 국내 여자 레슬링 계의 첫 금메달 리스트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44kg급 김희정(경희여상)과 53kg급 천순분(체육과학대)은 은메달, 민경희(47kg급·체과대) 정경자(65kg급·경희여상)는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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