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도입 홍수/2월중 30.4%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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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유사들이 최근 원유를 무더기로 들여오고 있다.
6일 동자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 5개사가 2월중 통관한 원유도입량은 3천9백89만배럴로 지난 1월(3천59만배럴)보다 무려 30.4%나 늘어났다.
지난해 2월의 도입량 2천7백46만배럴에 비해서는 45.2%가 늘어난 양이다.
특히 지난달 27,28일 이틀 사이에 2월 전체도입량의 27.6%인 1천1백만배럴을 통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들이 이처럼 서둘러 원유를 무더기로 통관하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달부터 정부가 석유사업기금을 다시 거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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