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전철역 난동/승객 3명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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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오류역 전철승객 항의소동을 수사중인 서울 구로경찰서는 2일 역무실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이종우씨(34·회사원·인천시 도화2동)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49분쯤 인천행 K­279호 전동차를 타고 오류역에 도착했으나 출입문고장으로 전동차출발이 지연되자 역무실로 몰려가 방송마이크를 빼앗고 사무실책상 등을 발로 차는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그러나 이씨등은 경찰에서 『전동차운행 지연에 항의한 것은 사실이나 사무실집기를 부수는등 행패를 부리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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