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아시안게임 프로 배제시켜라" 41%

중앙일보

입력

프로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참가 배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풍향계가 13일 야구.축구.농구 등 3대 구기 종목에 프로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배제하는 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45.4%가 '반대한다'고 밝힌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도 41.4%가 나와 찬반 비율이 엇비슷했다.

무응답은 13.2%. 국내 3대 인기 프로 스포츠로 꼽히는 야구.축구.농구는 카타르에서 열린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의 투지 결여와 정신력 해이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 종목은 병역 혜택을 노린 선수 선발과 인기 선수들의 참가 기피, 선수들의 성의 없는 플레이로 국민의 비판을 받았다.

프로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참가 배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40대(47.9%)와 남자(45.1%), 월 150만원 미만 소득자(45.8%), 한나라당 지지자(45.9%)에서 높았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20대(61.7%), 대재 이상(53.4%), 자영업자(49.6%), 열린우리당 지지자(51.9%)에서 많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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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45.4% 배제 반대 의견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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