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해외체류자 투표권 부여 놓고 '찬반팽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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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시 체류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의견에 대해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13일 조인스풍향계 조사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정의견에 대해 우리 국민 45.2%는 찬성의사를, 47.6%는 반대의사를 밝혔다.

찬성 의견은 학생(59.8%) 응답자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남성(52.8%)과 고졸(53.5%) 응답자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2일 유권자의 권리확대를 위해 해외 일시 체류자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선거법 개정의견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앞서 2003년과 2005년에도 같은 내용의 의견을 제출했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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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찬성의사 45.2%, 반대의사 47.6%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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