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등록금 마련 위해/여고생 시계훔쳐 입건(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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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중랑 경찰서는 26일 중학 2년생인 동생의 등록금을 마련키위해 손목시계 1개를 훔친 권모양(17·H여고2)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
권양은 23일 동생의 학교로부터 『90년 4분기 공납금 7만5천6백원을 25일까지 내지 않으면 제적할 수 밖에 없다』는 전화통보를 받고 24일 오후3시쯤 집근처인 서울 면목1동 안모씨(27·회사원)집에 들어가 2만원짜리 여자손목시계 1개를 훔쳐나오다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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