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잔류교민 안전”/정부 전후외교대책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무부의 걸프전 비상대책본부는 걸프전이 지상전으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있는 8명과 쿠웨이트에 있는 9명을 제외한 사우디아라비아등 중동지역 8개국가에 잔류해 있는 교민들은 25일 오전까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지난 1월17일 걸프전발발 당시 6천3백31명이던 교민들은 그동안 개별철수 및 KAL특별기 편으로 2천4백92명이 철수,현재 3천8백39명이 남아 있으나 대부분 전쟁피해가 예상되지 않는 안전한 지역에 대피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5일 오후 노재봉 국무총리주재로 걸프전 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지상전개시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교민대책,전후세계경제질서의 재편방향,전후복구사업 참여방안등을 논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